지리산 웅석봉 : 밤머리재 ~ 왕재 ~ 웅석봉 ~ 달뜨기능선 ~ 홍계마을
2020. 4. 19.
'20. 4. 18. ~ 19. 이산 저산에 참꽃 가득 핀 거보고 나도 늦게나마 꽃구경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득 인스타그램 사진 한 장을 보고 맘이 꽂혀버렸다. 그래서 여기갈까 저기갈까 고민하다, 마음이 향한 곳 으로 향했다. 산행 코스가 길지 않아 여유롭게 일어나 11시쯤 울산에서 출발, 산청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신기하게 산에 갈때는 아무리 먼 곳까지 운전해도 전혀 피곤하지가 않다. 산뽕의 힘은 마약보다 더 막강한 거 같다. 산청에 들어서면서부터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아니 부산 금정산을 지나면서부터 일지도 모르겠다. 매번 고속도로를 지날때마다 작은 산이라도 으례 내비게이션의 거리를 늘려 무슨 산인가를 확인하게 되는데, 사실 큰 산이 아니면 잘 나오지 않아 매번 궁금해한다.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