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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ㅣOUTDOOR

거제 계룡산 : 계룡사 ~ 샘터 ~ 정상 ~ 절터 ~ 계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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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 '21.8.15.(일) 11:00 ~ 13:30 (2.5시간)
- 산행경로 : 계룡사 > 샘터 > 정상 > 절터 > 계룡사 (4km)
- 계룡사 주차장 15대 정도 주차가능, 화장실 있음





주말마다 오는 비 때문에 속상하던차에 이번주도 비가 내려 어쩔수 없이 금, 토요일 거제자연휴양림에서 우중캠핑을 한차례 했다. 그러다 살짝 날이 맑아진 일요일 오전 광복절맞이 산행을 나섰다.





거제에서 어느산을 갈까 고민하다, 태극기가 흩날리는 계룡산을 가기로 하고, 등산경로를 검색하다 간단히 다녀올 수 있는 계룡사 왕복코스를 가기로 한다.





계룡사주차장에 주차하고 들머리에 있는 화장실을 다녀온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등로에 들어서기 전에 임도길이 나오고, 한차례 고가도로 하부를 지난다.




고가도로 하부를 통과하기전 나타난 쑥쑥이 나무들이 정말 멋졌다. 꼭 산정에 오르지 않더라도 산림욕하기 좋은 곳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표지판 덕택에 길 잃을 걱정도 없고 등로 정비도 매우 잘 되어있다.




임도길에 나오는데 정자방향으로 올라가면 등로가 나온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등산로인듯...




등산객이 많을 줄 알았는데 3명 정도 만난걸 보니, 어제처럼 오늘도 비가올거라고 생각했나 보다. 그래서 오히려 한적하니 산행하기 좋았다.





샘터가 나오고 샘터를 중심으로 고자산치와 정상 갈림길이 나온다. 난 올라갈때 정상방향으로 갔다 하산시 절터에서 고자산치방향으로 내려왔다.




기존 찾아본 블로그에서 음용가능여부가 안적혀있어 마시지 않는다고 하여 나도 간단히 손만 씻고 정상으로 발길을 돌린다.




샘터를 지나면 대나무숲이 우거져있는 짧은 길을 지나는데 이 길이 꽤 운치있고 좋았다. 다만 어제까지 내린 비로 등로가 꽤 축축했다.




드디어 정상석이 보이고 한국인의 정신 태극기가 흩날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다도해 남해의 멋진 풍경이라니,, 동해 서해 좋다지만 나는 남해가 제일 멋진 것 같다.




정상에는 바위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어르신들이 많았고, 정상석에 기대여 쉬시는 분들도 꽤 많았다. 다른 산객을 위해 좀 한적한 곳에서 쉬시지.. 동네 산이라는 느낌이 크게 느껴졌다.




찍고보니 사진이 많이 흐렸는데 아마도 날씨가 점점 흐려서인듯 했다. 정상에는 바람이 어마어마했는데 겨울엔 무지 추울것으로 ...




고자산치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뒤로 케이블카가 보였다. 그 앞으로 태극기가 휘날리고 정상석을 기대 휴식을 취하는 어르신들이 보였다.




아주 짧은 길이였지만 암릉맛도 조금 보고, 산행방향 우측으론 멋진 남해바다가 좌측으론 거제시가지가 보이는게 정말 멋졌다.




철계단을 올라 조금더 걸어가면 절터가 나오는데 걸어가는 내내 조망터에 사진맛집이다.




앞쪽으론 통신설비가 있는 봉우리가 보이는데 통신시설 우측으로 보이는 기암절벽이 정말 멋졌다. 다음에는 조금더 능선을 걸어봐야겠다.




사찰 터를 지나면 샘터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다. 오늘은 이만 여기서 하산하기로 한다.




오름길에 만났던 샘터에 도착, 지금부터는 올라왔던 길 그대로 내려가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쉽게도 원래 계획했던 가조도와 옥녀봉을 가지못해 안타깝지만, 거제도 이제 1시간 남짓한 거리라 전보다 자주 와볼 수 있을 듯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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