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2. 1. 19. (수) 11:00 ~ 14:30
- 산행경로 : 케이블카매표소 > 출렁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 > 낙조대 > 칠성봉전망대 > 전망대휴게소 > 동심정휴게소 > 케이블카매표소 (4km 정도)
- 주차장 무료, 케이블카 편도 9,500원
대전 출장길에 창원으로 내려오기 전 오랜만에 대둔산 케이블카 찬스써서 마천대, 낙조대 다녀왔다. 코스는 1코스로 케이블카 타고 금강구름다리(출렁다리), 삼선계단, 마천대를 지나 2코스로 낙조대까지 다녀온 후 칠성봉전망대에서 중간 케이블카까지 횡단한 후 1코스로 걸어 하산했다.
대둔산에 들어가기 전부터 호남의 금강이라는 큰 출입판을 만들어두고, 이 입구를 지나자마자 암릉이 멋진 대둔산자락이 나를 반겼다.
주차장은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넓게 자리잡고 있고(대전식당 건너편) 차에서 내리자마자 대둔산 마천대와 칠성봉이 보인다. 벌써부터 설렘 설렘
케이블카 매표소까진 도보로 10분 정도, 올라가는 길 우측으로 식당가가 보인다. 한적한 수욜 오전 친절한 식당주인이 인사를 건넨다. 등산 잘하고 내려올때 밥먹으러 오라고.. 사실 밥먹으러 가고 싶은데 혼산하는 입장에서 식당가기가 좀 그렇다고 할까,, 한식집에 혼자가면 좀 미안한감이 들어서... 오늘도 하산할때 내린 폭설로 부랴부랴 내려오느라 밥은 스킵한거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 휴게소를 지나 구름다리(출렁다리)로 간다. 평일이라 한적하긴 했지만 어르신들이 꽤 있었다.
출렁다리를 지나 삼선계단에 도착, 날이 무척 따뜻했으나 미세먼지로 조망은 그닥 좋지 않았다
오랜만에 오르는 삼선계단이라 다리가 후들후들.. 중간에 카메라도 세차례 꺼져서 엄청 무서워하며 상단에 도착했다. 삼각대를 세워두고 찍은거라 살짝 각도가 살짝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여유롭게 삼선계단 상단에서 사진도 찍었다.
드디어 마천대 도착, 정상탑과 사진을 찍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눈은 없었지만 역시 대둔산 조망은 날씨를 가리지 않는다. 너무 멋졌다.
마천대를 지나 이전부터 가보고싶었던 낙조대로 향한다. 들리는건 오직 내 발걸음과 바람소리뿐,,, 정말 황량하고 조용했다. 낙조산장을 지나 낙조대에 도착.. 기대한 것만큼 조망이 좋았다. 평평한게 딱 집한채 지을 자리도 있고 말이다. 하하하하.. 담번에 꼭 일몰보러 오고 싶으다.
낙조대를 지나 용문골 삼거리 가는길 암릉 조망이 뛰어난데다 바위를 올라가면 좋을 곳들이 많았지만,, 왠지 오늘은 좀 무서워 그냥 칠성봉 전망대로 향한다.
드디어 용문굴을 지나 칠성봉 전망대에 도착했다. 용문골삼거리부터 살랑살랑 내리기 시작한 눈이 어느덧 조금씩 굵어진다.
용문골로 내려가다 거세지는 눈발에 안되겠다 싶어 케이블카 쪽으로 다시 가로질러갔다. 케이블카가 조용해 눈이와서 운행을 안하나 동심정휴게소 쪽으로 조심히 내려가기로 한다.
그리고 결국 걸어서 하산 끝!! 하산하자마자 케이블카가 올라가는거 보고 케이블카 기다릴걸 후회도 했지만 눈가뭄에 오랜만에 눈맞아서 즐거웠다.
요즘 영상만드는 재미에 빠져서, 가끔 봐주시면 (구독&좋아요도 해주시면) 감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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