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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ㅣOverseas/호주 오버랜드 트랙 (2025)

[오버랜드 트랙] 호주 최고의 알파인 워크 Overland Track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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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메이니아 국립공원 오버랜드 트랙 페이지

 

 

 


[ 오버랜드 트랙(Overland Track)이란 ]

 

호주 태즈메이니아 오버랜드 트랙(Overland Track)은 호주 남부 태즈메이니아(Tasmania) 섬의 세계적 명소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된 지역을 가로지르는 장거리 트레킹 코스다. 크래들 마운틴(Craddle Mountain)에서 세인트 클레어 호수(Lake St Clair) 까지 약 65~80km 구간을 6일간 걸으며, 태초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뉴질랜드 그레이트 워크(Great Walk)처럼 사전 패스를 발급하여 일일 60명 입장 제한을 받는다. 대신 60명은 6개의 공공 산장을 이용하거나 캠핑을 할 수 있지만 캠핑장비를 필수 지참해야한다는 것이 차이점이 있다. 또한 산장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음식 또한 구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트레킹 기간동안 먹을 음식을 모두 구비하여 출발해야 한다.

 

기본적인 구간은 크래들 마운틴(Craddle Mountain)에서 마지막 페리를 타는 세인트 클레어 호수(Lake St Clair)까지 65km지만 구간마다 산을 오르거나 호수, 폭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이드 트랙이 있으며 마지막 페리를 타지 않고 세인트 클레어 호수 둘레를 걸으면 사이드 트랙을 선택하지 않아도 최대 80km 거리를 걷게 된다.

 

 

[ 오버랜드 트랙 일정 및 경로 ]

보통 사이드 트랙을 이용하지 않는 기본 일정은 6일로 구성되며, 사이트 트랙에 따라 더 길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 오버랜드 트랙 GPX 파일 ]

overland-track-with-variants.gpx
1.78MB

 

1일차 : Ronny Creek to Waterfall Valley (10.7km, 4~6h)

크레이들 마운틴 방문자 센터(Craddle Mountain Visitor Center)에서 간단한 OT를 받은 후 출발점인 로니 크릭(Ronny Creek)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 워터폴 밸리(Waterfall Valley) 산장까지 10.7km를 걷는다(6~7시간 상당 소요). 사이드 트랙으로는 반 블러프(Barn Bluff, 1,559m)나 크래들 마운틴 정상(Craddle Mountain Summit, 1,545m)를 다녀올 수 있다.

 

2일차: Waterfall Valley to Lake Windmere (7.8km, 2.5~3.5h)

워터폴 밸리(Waterfall Valley)에서 윈더미어 산장(Windermere Hut)까지 오버랜드 트랙(Overland Track)의 험준한 지형을 횡단하면서 고대 열대우림과 계곡을 지난다. 3km  1시간을 추가하여 윌 호수(Laki Will)를 다녀올 수 있다.

 

3일차: Lake Windermere to Pelion (16.8km, 5~7km)

윈더미어 산장(Windermere Hut)에서 펠리온 산장(Pelion Hut)까지 가장 긴 거리를 걷지만 가장 높은 지점인 장엄한 듀케이 산맥(Du Cane Range)을 건너고 주변 산과 계곡의 전망을 감상한다. 그런 다음 펠리온 계곡(Pelion Valley)의 녹지로 내려가면 오늘의 목적지 펠리온 산장(Pelion Hut)에 도착하게 된다. 사이드 트랙으로 구 펠리온 산장(Old Pelion Hut, 1km 30분 소요)과 오클리 산(Mount Oakleigh, 1,286km로 8km 4~6시간 소요)을 다녀올 수 있다.

 

4일차: Pelion to Kia Ora (8.6km, 3~4h)

펠리온 산장(Pelion Hut)에서 키아 오라 산장(Kia Ora Hut)까지 9.6km, 펠리온 산장 부근  트랙 중간부 태즈메이니아 최고 높이를 지닌 오싸산(Mount Ossa, 1,617m으로 5.2km 4~5시간 소요)과 반대 편에 위치한 펠리온 이스트산(Mount Pelion East, 1,433m으로 2.4km 2시간 소요)을 다녀올 수 있다.

 

5일차: Kia Ora to Windy Ridge(Bert Nichols Hut) (9.6km, 3.5~4.5h)

키아 오라 산장(Kia Ora Hut)에서 윈디 리지 산장(Windy Ridge Hut)까지 8.6km, 고산 초원과 바위 경사면을 통과하여 주변의 탁 트인 드케인 산맥(Du Cane Range) 전망을 볼 수 있다. 사이드 트랙으로 달튼 폭포(Dalton Falls, 10분 소요)와 퍼거슨 폭포(Fergusson Falls, 15분 소요), 하트넷 폭포(Hartnett Falls, 20분 소요) 세 곳을 볼 수 있다.

 

6일차: Windy Ridge to Narcissus (9km, 3-4h)

윈디 리지 산장(Windy Ridge)에서 수선화 오두막(Narcissus Hut)을 지나 세인트 클레어 호수(Saint Clair Lake)까지 17.5km, 호주에서 가장 깊은 자연 담수호인 세인트 클레어 호수를 향해 나르시소스 강(Narcissus River)을 따라 울창한 숲길을 통과하며 내려간다.

 

사이드 트랙으로 파인 밸리 산장(Pine Valley Hut, 4.7km, 편도 2시간 소요)이 있으며 이 곳에서 하룻밤 묵으며 아크로폴리스(The Acropolice 1,480m) 등 주변 산을 오를 수 있다.

 

보통 나르시서스 산장(Narcissus Hut)에서 호수를 건너는 페리를 타거나(55 AUD), 1일 더 추가하여 세인트 클레어 호수 방문자 센터(Lake St Clair Visitor Center)가 있는 신시아 베이(Cynthia Bay)까지 걸을 수 있으며(17.5km, 5~6시간 소요), 중간에 위치한 에코 포인트 산장(Ehco Piont Hut)에서 1박이 가능하다.

 

 

 

[ 오버랜드 트랙 패스 예약방법 ]

성수기(10월~5월)에는 사전 태즈메이니아 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parks.tas.gov.au/explore-our-parks/cradle-mountain/overland-track)를 통한 파크 패스(Park Pass) 예약이 필수(성인 기준 AUD 295, 세금 10% 별도)이며, 보통 여름철(12월~2월)에 가장 붐비기 때문에 미리 예약은 필수이다. 비수기인  6월~9월까지도 파크패스가 필수라고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며 겨울 시즌(6~9월)은 4~5월에 신청 가능하다. 나는 성수기의 마지막 무렵인 4월에도 예약 가능한 날짜가 거의 없었으며, 교통편과 항공편 일정 등을 고려하여 4월 13일을 예약할 수 있었다.

 

 

 

 

[ 오버랜드 트랙 교통편 예약 ]

오버랜드 트랙 시작을 위해서는 태즈메이니아의 두 도시인 호바트와 론서스턴에 먼저 도착해야하며, 시드니와 멜버른 등 주요 도시에서 Jetstar 항공사 등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참고로 주요 캠핑장비 등을 구비해야하므로 최초 허용되는 휴대수화물 7kg을 초과하여 위탁수화물 20kg 추가하면 편도 기준 20만원 이상의 항공료를 지불해야 한다. 가장 저렴한 일자를 선택하여 예약해지만 위탁수화물로 인해 시드니 - 론서스턴 왕복 45만원 상당의 비용이 들었다. 시드니 - 호바트 항공편의 경우 론서스턴보다 더 비싸니 참고바란다.

 

트레킹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첫날 크래들 마운틴 방문자 센터(Cradle Mountain Visitor Center)에 가서 신청한 패스를 확인해야 한다. 그 후 방문자 센터에서 오버랜드 트랙의 시작인 조니 크릭(Jonny Creek)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된다. 따라서 호바트나 론서스톤에서 신시아 베이로 이동해야 하는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교통편 예약업체는 다음과 같다.

 

확인 결과 Overland Track Transport(https://www.overlandtracktransport.com.au)가 가장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었다.

 

 

 

 

해당 업체는 태즈메이니아 남쪽 중심 도시 호바트(Hobart)와 북쪽 중심도시 론서스턴(Launceston)에서 출발하는 교통편을 운영하고 있었고, 나는 론서스턴(Launceston) - 세인트 클레어 호수 방문자 센터(Lake St Clair Visitor Center)  출발하는 왕복 버스를 총 AUD 170 (편도 85 AUD)에 예약하였다. 이 교통편도 예약이 사전에 찰 수 있으니 패스 구매할때 참고하여 일정을 계획해아 한다. 그리고 참고로 숙소 앞까지 픽업과 드롭오프를 해주는데 예약시 선택가능한 호텔(목록화 되어 있음)이어야 하니 숙소예약시 참고 바란다(나는 없어서 숙소를 변경했는데, 오히려 예약시 CBD, 나중에 메일로 알려주고 예약하면 예약가능한 호텔의 할인코드를 보내주므로 참고해서 예약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왕복 교통편을 예약하면 캐리어 1개 보관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할때 보관할 짐 개수를 선택하면 1개는 무료이다.

 

 

 

 

 

그리고 마지막날 나르시서스 산장(Narcissus Hut)에서 세인트 클레어 호수 방문자 센터(Lake St Clair Visitor Cneter)가 있는 신시아 베이(Cynthia Bay)로 가는 페리를 예약하려고 Lake St Clair Lodge Ferry Service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는데 AUD 55로 5만원 상당의 가격을 자랑하기에 시간부자인 나로서는 그냥 하루 일정을 추가해 호수 둘레를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혹시나 일정이 빠듯하다면 해당 홈페이지에서 메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호주 오버랜드 트랙 1일차] Ronny Creek to Waterfall Valley Hut

Ronceston - Sheffild - Craddle Mountain Visitor Center - Ronney Creek - Waterfall Valley Hut (13.5km, 4.5h) 호주 태즈메이니아 오버랜드 트랙(Overland Track) 프롤로그[ 오버랜드 트랙(Overland Track)이란 ] 호주 태즈메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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