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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ㅣOUTDOOR

[중국 운남성] 쿤밍 원모토림- 리장 옥룡설산- 호도협 트레킹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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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주말없이 계속 일만 하다가 드디어 여유가 생겨 네팔 근처 가까운 곳으로 여행갈 곳 없나 찾던 중에 발견한 세계 3대 트레킹 "호도협"을 발견!! 호도협(Tiger Leaping Gorge) 트레킹을 가기위해 쿤밍 공항을 거쳐 리장으로 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쿤밍 근처에 위치한 원모토림을 들렀다 가기에 나도 다녀오기로 했다. 중국은 홍콩 이외의 처음인데다 운남성은 특히나 영어가 1도 안통한다고 들어 엄청 긴장하며 사전에 교통과 숙박을 모두 예약하고 철저히 후기를 알아보고 준비했다. 
 


(1일차) 네팔 카트만두 공항 - 쿤밍 공항 - 쿤밍역 부근 호텔(라마다) 
(2일차) 쿤밍역 - 원모서역 - 원모토림 - 쿤밍역 - 리장역 - 리장고성 숙소
(3일차) 리장고성 둘러보고 옥룡설산, 람월곡, 인상리장 1일 투어 예약, 중호도협 버스티켓 예약
(4일차) 일조금산, 옥룡설산, 람월곡, 인상리장 1일 투어
(5일차) 리장버스터미널 - 중호도협 - 나시객잔 - 차마객잔 - 중도객잔 
(6일차) 중도객잔 - 티나게스트하우스 - 호도협 구경 - 리장
(7일차) 리장고성 휴식
(8일차) 리장공항 - 쿤밍공항 - 네팔 카트만두 공항 복귀


 

세부 시간계획 및 비용, 호텔 등 정보는 아래 엑셀 참고

 

리장 운남성.xlsx
2.66MB

 
 
 
매번 놀라는 사실은 네팔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어쩜 이렇게도 비싸다는 건지.. 한국에서 여행다닐때 유럽도 70만원 이상을 끊지 않았는데.. 고작 3시간 가는 쿤밍행 항공편.. 그것도 그 싸다는 중국동방항공을 내가 750만원에 구매하다니.. 진짜 이 나라는 살 곳이 못되는거 같다.. 해외체제비 벌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휴..
 
암튼 너무나도 이 나라를 떠나 휴가를 가고 싶은 생각에.. 결제를 했고.. 솔직히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큰 호감을 갖고 있었던 것도 아니여서 고민이 많았지만.. 막상 다녀와서 보니.. 정말 친절하고 깨끗하고 편리하고 아름다운 나라였다.. 암튼.. 여행 기억이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후기도 남겨보려고 바쁘고 피곤한 와중에 시간을 내본다.
 
 

[ 항공편 ]  중국동방항공

 

 
 
우리 나라 사람들이 진짜 가격만 보고 탄다는.. 중국동방항공을... 나는 거금을 들여 탔는데.. 생각보다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 다들 대한항공 비싸서 쿤밍 경유해 인천에서 카트만두 올때 주로 타는 이 중국동방항공의 이미지가 언제부터 이렇게 안좋았는지.. 암튼 나는 깨끗한 좌석과 기내환경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다른 곳으로 여행갈때도 탈 의사가 있을 만큼.. 다만.. 나는 카트만두로 돌아올때 리장 국내선을 타고 쿤밍 공항을 경유해서 카트만두를 오는데 꼭 짐을 중간에 쿤밍에서 찾아서 다시 체크인해야해서.. 2시간 30분 환승시간이 정말 촉박해 겨우 짐을 사정해 부치고 비행기 문닫고 탑승했다. 그때 욕을 욕을 정말.. 휴.. 담번에는 절대 체크인 수화물을 가지고 이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을 거다. 
 

 
 

[ 기차예약 ]  트립닷컴

 

중국여행의 필수앱.. 트립닷컴.. 나는 늘 여행다닐때마다 부킹닷컴을 이용하는데.. (지니어스 레벨 3) 중국의 교통, 호텔예약의 필수는 트립닷컴이었다. 특히 기차예약할때 편하고 좋았는데.. 처음에 쿤밍에서 원모토림을 위한 원모서역 왕복편, 그리고 쿤밍발 리장행 이렇게 3개 티켓을 예매했다. 중국 기차예약은 탑승일 1~2주 전에 동시에 티켓이 오픈되는데.. 1등석이 너무 빨리 마감되어서(좌석이 얼마 없기도 하다) 원모서역 왕복행은 2등석, 리장행은 1등석을 예약했는데.. 확실히 얼마 차이 안나서 무조건 1등석 예약해야함.. 1등석 말고 리장행은 비지니스석도 있더라 ㅋㅋㅋ
 

 
 
 
예약할때 여권번호를 미리 입력하기에, 역에서 별도로 실물티켓을 받을 필요 없고, 역에 들어갈때만 Manual Check 란에서 역무원에게 여권 확인을 받아 역에 진입해서 기차에 타기만 하면 된다. 편하고 좋더라.. 
 


 


 


 

[ 숙소예약 ]  부킹닷컴, 트립닷컴

 

첫날 늦은 시간에 쿤밍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에 바로 쿤밍역 기차를 탑승해야 했기에 쿤밍역 부근의 호텔을 부킹닷컴으로 찾았고, 무난한 라마다호텔이 있기에 6.5만원에 1박을 예약했다. 직원이 영어를 1도 못해 깜짝 놀랐지만 방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혼자 늦은밤 잠만 자다 오기 민망할 정도였다. 암튼 쿤밍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2일차부터 호도협 트레킹 1일차를 제외하고 5일을 리장고성 내 동일한 숙소에 숙박했는데.. 꽤 좋았던거 같다. 원래는 호도협 트레킹 이후 숙소를 바꾸려고 트레킹 중에 짐을 맡기고 싶었고 또한 숙소가 고즈넉하니 나쁘지 않아서 사전에 옝갸한 타 숙소를 취소하고 그냥 여기에 계속 묵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다.
 
 

 


 



2층 파노라마뷰 방에서 4박(1박에 13만원 상당), 그리고 옥룡설산 1일 투어날에는 일반방(5.7만원 상당)에 잤는데.. 확실시 3면이 창으로 되어 리장고성 뷰를 보는 파노라마뷰 방이 더 좋더라. 다만 조식이 제공되지 않는 숙소라 배가 많이 고파 컵라면과 맥도날드를 사먹었었던... 아쉬움이... 아무래도 중국음식은 입맛에 잘 안맞아서 여행 후 살이 2kg이 빠졌더라..
 
 
 

[ 투어예약 ]  숙소 활용

 

 


사전에 알아본 투어는 <옥룡설산+람월곡+인상리장 공연 1일 투어> 였는데 [쿨쇼트립]에 17만원에 가능해서 사전에 예약을 했었는데 일행이 구해지지 않아 자동 취소되었다. 그래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주변에 투어에이전시를 찾아봐야해나 걱정을 했는데 리장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투어 같은거 할건지 물어보길래 단체 560위안에 해준다고 해서 한화 11만원 정도이기에 쉽게 예약을 했다. 알고보니 가이드도 영어 1도 못하고 6명 단체 중국인에 껴서 했지만.. 위챗으로 중간중간 영어번역해서 안내도 해주고.. 적당히 즐기기 좋았던거 같다. 
 
 

[ 버스예약 ]  중호도협 가는법

 



숙소에서 호도협 가는 버스예약은 안해주길래.. 버스터미널에 가서 2일전 직접 중호도협 가는 버스를 사전에 예매했다. 9시 30분 출발 버스였고 트레킹 입구인 나시객잔 언덕 아래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거 같다. 버스는 Lijiang Passenger Terminal 이었고.. 거기 직원이 영어를 할 줄 알아서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편도 50위안이었던듯.. 돌아오는 버스는 버스에 타자마자 앞쪽에 QR코드가 있는데 거기서 돌아오는 버스 예약이 가능하다. 위챗페이가 가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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